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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운전자 차량만 하루에 세 번 강탈 시도한 남성 수배

한 남성이 여성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하루에 세 번이나 차량 강탈 시도를 했다.      LA경찰국(LAPD)은 사건이 모두 9일 낮에 발생했다며 용의자를 찾기 위해 주민들의 제보를 요청한다고 했다.     첫 번째 사건은 오전 10시 40분쯤 3200 노스 브로드웨이의 한 주유소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피해자의 차량에 강제로 진입하려 했지만 피해자와의 몸싸움 끝에 실패했다. 이후 그는 도보로 도망쳤다.     두 번째 신고는 오후 1시 50분쯤 2100 노스 브로드웨이 인근에서 접수됐다. 용의자는 차에 들어가는 용의자에게 열쇠를 달라고 했다. 피해 여성은 용의자가 차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문을 잡고 필사적으로 버텼다고 한다. 용의자는 이번에도 실패하자 차량 유리를 깨고 걸어서 또 도주했다.     세 번째 사건은 오후 4시 55분쯤 2900 이스트 세사르 E. 차베스 애비뉴의 한 주유소에서 일어났다. 용의자는 주유를 마친 피해자를 차에서 끌어내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근처에 있던 행인이 용의자를 피해자로부터 떼어냈으며 용의자는 은색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다고 한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이 모리스 라토레(49)라고 밝혔다. 경찰은 라토레가 폭력적이고 위험한 인물로 간주되니 그를 목격하면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 사건과 관련된 제보는 전화(323-342-8981, 323-342-8900)로 줄 것도 요청했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여성운전자 차량 여성운전자 차량 차량 강탈 남성 수배

2024-11-14

버나비서 5일간 4건의 차량 강탈 사건 발생

 버나비에서 차량 공유 앱을 이용해 차를 부른 범인에게 강도를 당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버나비RCMP는 지난 2월 중순 5일간 4건의 차량 강탈(carjacking) 사건이 발생했다며 시민에게 경고하고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 중 3건은 인가를 받지 않은 중국계 차량 공유 앱을 사용한 운전자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매 사건마다 범인이 운전자에게 흉기로 위협을 했는데, 다행히 운전자들이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첫번째 신고 사건을 보면 지난 13일 캐나다웨이와 로얄옥 에비뉴 사이에 있는 스프루드 스트리트(Spruce Street)에서 일어났다. 10대로 보이는 2명의 용의자가 픽업 요청을 받고 온 앱 이용 운전자에게 나이프를 들이댔다. 이들은 경찰에 신고하기 전에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해당 차량은 나중에 버나비의 하이게이트 지역에서 발견됐다.   2번째 사건은 15일 오후 3시에 버포드 스트리트와 임페리얼 에비뉴 인근의 한 주차장 안에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에게 총을 들이대면서 시작됐다. 범인들은 차량을 강탈하는 일은 실패하고 결국 달아났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공유 차량 운전자는 아니었다.     3번째 사건은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에 발생했는데 피해자는 공유차량 앱 사용 운전자였다. 용의자들은 나이프를 들이대고 운전자에게 2015년 검은색 아우디 S4 차량을 빼았아 경찰에 신고도 하기 전에 달아났다. 해당 차량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마지막 4번째 사건은 17일 오후 11시에 엘웰 스트리트에서 발생했다. 앱을 통해 메르세데스 차량으로 용의자들의 요청에 의해 픽업을 왔던 피해 운전자는 칼로 위협을 받고 차를 강탈 당했다. 해당 메르세데스 차량은 사건 직후 주차장 된 차량을 들이 박고 달아난 뺑소니 차량으로 확인됐다. 이때 사건 목격자에 의해 범인들은 몇 명이 타고 대기하고 있던 SUV 차량을 타고 현장에서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1번째 사고의 2명의 용의자들은 흑인 10대로 약 16세 정도로 추정됐다. 다른 3건의 용의자들은 흑인으로 마른 체격에 20대에서 30대로 보였다.   경찰은 이에 따라 버나비에서 모든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동시에 또 다른 유사 피해자가 있다면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신고전화는 604-646-9999이고, 사건번호는 22-5696이다.   표영태 기자차량 차량 강탈 메르세데스 차량 차량 공유

2022-02-22

'한인들 도와주지 않아 섭섭'···강도 잡은 LA 한미녹용건재상사 김현진씨

“지금도 매일 보디빌딩과 마라톤으로 몸을 단련하고 있습니다. 힘으로는 남에게 져본적이 없어요.” 15일 플러싱에서 자신의 차를 강탈하려던 강도를 맨손으로 제압한 LA 사업가 김현진(54·사진)씨는 여유있게 웃으며 말했다. 몬타나주 녹용 건재공장과 LA서 한미녹용 건재상사를 운영하는 그는 뉴욕 거래처 방문을 위해 일주일전 출장을 왔다가 이날 봉변을 당했지만, 평소 체력단련 덕택에 강도를 제압할 수 있었다. 신장 160cm, 몸무게 70kg의 김씨는 족히 180cm는 넘어보이는 흑인 남성을 제압해 경찰들까지 놀라게 했다. 그는 격투기에서 잘 알려진 ‘헤드록(목조르기)’으로 강도를 완전히 제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교시절 레슬링, 유도(2단), 태권도 등을 즐겨했고, 나이가 들었지만 언제 위급한 상황이 닥칠지 몰라 지금도 꾸준히 운동을 합니다. 제가 강도를 제압했더니 주변에서 지켜보던 한인들이 ‘항우 장사’라며 저를 치켜세우더군요. 하하~.” 김씨는 그러나 각박해진 세상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참 강도와 몸싸움을 벌이는데 주변에서 한인들이 이를 지켜보면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더군요. 한 아주머니가 ‘이 사람 좀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라고 외쳤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았어요. 제가 강도를 완전히 제압해 땅에 넘어트린 뒤에 몇분이 달려와 도와주시더군요.” 김씨는 “어찌됐건 한인들에게 못된 짓을 하는 그런 불량배는 타운에서 격리시켜야 한다”면서 “주변에서 격투를 지켜보던 타민족들도 ‘한국사람이 보통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2009-03-15

플러싱 한인타운 한복판서 차량 강탈 미수 사건 발생

플러싱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한인 운전자를 상대로 한 차량 강탈 미수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쯤 플러싱 H마트 머레이힐점 몰 주차장에서 사업차 뉴욕을 방문한 김현진(54·LA거주)씨가 자신의 렌터카를 주차하고 차에서 내리다가 20대 흑인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고 강제로 자동차 열쇠를 빼앗겼다. 김씨는 흑인 남성과 격투 끝에 그를 제압, 출동한 경찰에 신병을 인수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흑인 남성은 출동한 경찰들에게 심하게 저항하다가 결국 체포됐다. 김씨는 다행히 경미한 부상을 입은데 그쳤다. 김씨는 “차 문을 열고 막 내렸는데 갑자기 건장한 흑인 남성이 다가와 다짜고짜 ‘기브 미 어 키’라고 하면서 손에 쥐고 있던 자동차 키를 낚아 챘다”면서 “내가 다시 키를 뺏으려고 하자, 주먹으로 머리와 옆구리를 마구 때려 바닥에 넘어트렸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곧장 일어나 몸싸움을 벌였는데, 그가 총이나 흉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아서 격투 끝에 그의 목을 졸라 제압했다”면서 “주변에서 이를 지켜보던 한인이 경찰에 신고해줘 경찰이 올 때까지 다리를 잡고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씨는 유도, 레슬링, 태권도 등 유단자다. 그러나 김씨는 “어떻게 한인타운 한복판에 있는 쇼핑몰 주차장에서 이런 일이 버젓이 발생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더욱이 주변에는 많은 한인이 격투를 벌이고 있는 것을 지켜만 볼뿐 누구 하나 도와주지 않았다”고 안타까워 했다. 그는 또 “한인을 우습게 생각할까봐 더 죽기살기로 달라붙어 범인을 제압했다”면서 “만약 피해자가 힘없는 여성이었다면 꼼짝없이 차를 빼앗겼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LA에서 ‘한미녹용 건재상사’를 운영하는 김씨는 일주일 전쯤 뉴욕에 도착, 한약방들을 방문 중이었다. 플러싱 109경찰서 관계자는 “김씨의 차를 강탈하려던 남성은 현재 2급 강도 혐의가 적용돼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김씨가 무사해 다행”이라고 밝혔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200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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